Installation view of 《Tenses》 ©Whistle. Photo by Ian Yang.

휘슬은 프라이머리 프랙티스의 설립자이자 큐레이터인 김성우가 기획한 그룹전 《Tenses》를 7월 5일까지 개최한다.

참여 작가 김세은, 김유자, 로와정, 문이삭, 한우리로 구성된 그룹전 《Tenses》는 미술 언어가 시간을 포획, 지연, 연장, 확장, 혹은 더 나아가 중첩하는 양태를 살피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Installation view of 《Tenses》 ©Whistle. Photo by Ian Yang.

이를 위해서 본 전시는 각 매체 고유의 성질을 조형적 단서로 삼아 시간을 촉발, 작동, 지속, 감각하는 원리를 살핀다. 그리고 그러한 조형적 언어 위에서 재현된 이미지의 작동 원리와 이미지에 링크되는 개념을 하나로 묶어 '시제'라 일컫는다.

그렇게 선형으로부터 이탈하여 다르게 연결, 접속하게 되는 이 전시의 시제들은 다시 얽히고설켜 모종의 시간들이 동시에 출몰, 혹은 소멸하는 시간대를 구성한다.

Installation view of 《Tenses》 ©Whistle. Photo by Ian Yang.

참여작가: 김세은, 김유자, 로와정, 문이삭, 한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