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함 갤러리는 단체전 《Nude, Flesh, and Love》를
10월 25일까지 제이슨함 신관에서 개최한다.
《Nude, Flesh, and Love》는 김정욱, 김지혜(Cindy Ji Hye Kim), 이목하, 이승애, 최혜경, 한지형, Amanda Baldwin, John Currin, Urs Fischer, Jonathan Gardner, Mike
Lee, Sarah Lucas, Nora Maité Nieves, Emily Mae Smith, Daniel Sinsel, Issy Wood 등
다양한 세대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16명의 작가가 그려낸 누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성향, 성별, 국적, 세대, 작업 방식
등 서로 다른 정체성을 지니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향하는 지점이 있다. 작가들은 소재와 재료를 다루는데 필요한 기술적 완성도를 기반으로, 각자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작품을 통해 증명하고자 한다.
다소 고전적인 주제를 본인의 시선과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인간 신체의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그것이 담고 있는 감정의 층위를 이야기하며, 직설적으로 육체에 대한 관심과 끌림,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까지도 건드린다. 살에 대한 호기심,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결국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인간적인
감각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참여작가: 김정욱, 김지혜(Cindy Ji Hye Kim), 이목하, 이승애, 최혜경, 한지형, Amanda Baldwin, John Currin, Urs Fischer, Jonathan Gardner, Mike
Lee, Sarah Lucas, Nora Maité Nieves, Emily Mae Smith, Daniel Sinsel, Issy 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