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Transport to Another World” ©MMCA

국립현대미술관은 한-캐나다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캐나다국립영상위원회(NFB)와 공동 기획한 “순간이동”전을 내년 2월 16일까지 개최한다.

Taekyung Yoo, Cinematic Screening_There is No Poverty at the End of Labor, 2022, VR flim, 19 min. ©Taekyung Yoo

“순간이동”에 참여하는 8작가(팀)들은 서로 다른 기법을 실험하고 있는 동시대의 국내외 예술가들로 권하윤, 김진아, 김경묵, 랜달 오키타, 리사 잭슨, 유태경은 VR 영화를, 제이슨 레그&더크 반 깅켈&조이 코가와는 게임을, 타일러 헤이건은 인터랙티브 웹 기반의 사진에세이를 제작하여 총 11점의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Kyungmook Kim, 5.25m2, 2022, VR installation, 20 min. ©Kyungmook Kim

“순간이동”전시는 1930년대 초 근대도시 경성에서부터 1940년대 캐나다의 전쟁수용소, 1990년대 동두천의 밤거리에서 미래의 토론토 등 여러 다른 시공간으로 관람객을 ‘순간이동’시킨다. VR 작품 감상은 전시실에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현장 예약으로 진행되며, 그 외 다른 작품들은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일부 작품은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앱을 다운받아 자신의 모바일에서 직접 감상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