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ists
2000년대 이후 한국 동시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매 주 세 명씩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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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작가 김정인의 ‘열린 그림’: 기억의 파편들의 풍경을 통한 상상
김정인(b. 1991)은 서로 연관 없어 보이는 기억의 조각들을 한 화면에 섞어 놓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그림 속에서 길을 잃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드는 ‘열린 그림’을 제작해 왔다. 마치 픽셀과도 같은 기억 조각들은 개인으로 상정되며, 이들을 캔버스 위에 접붙이는 과정을 통해 ‘연대’의 상이 그려지게 된다.
2025.11.03
Exhibitions
단체전 “서울의 찬가” 2024년 1월 6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보안 1에서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선정한 2023년 우수 전시인 “서울의 찬가”는 근현대사를 동시대 미술의 시각으로 살펴보고 재해석하는 세 번째 전시이다. 세 개의 전시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는 2021년에는 “신현대”, 2022년에는 “한강”을 선보였다. “서울의 찬가”는 이번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마지막 연구 보고서로, 미래적 대안을 제시한다. 전시 제목 “서울의 찬가”는 1969년에 발매된 노래로 1960년대 서울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시는 이 노래의 상징성과 의미를 민족지학적으로 탐구하고, 오늘날 서울의 맥락과 연결하여 다시 살펴보고자 한다.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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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비평] 임선희, ‘미디엄’으로서의 회화
임선희는 서구 회화의 미술사적 성취를 메타적으로 되돌아보고 동시대 회화의 존재 방식과 그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품을 보여주는 작가이다. 현대 회화는 인상주의로부터 시작되어온 환원적 경향에 대하여 해체적으로 접근한 포스트 모더니즘을 통하여 구상적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동시대 회화는 형식과 내용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통하여 그 존재 방식 자체를 다시 되돌아보는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2019
Articles
[비평] 피안의 풍경 - 써니킴,《메아리》
한 소녀가 바위 끝에 서 있다. 곧게 서서 발 아래로 펼쳐진 풍경을 바라본다. 소녀가 눈앞의 풍경 속으로 내려가기에는 그녀가 선 바위 아래가 벼랑이다. Precipice(2021)에 등장하는 소녀는 더 이상 내디딜수 없는 풍경 앞에서 우리로 하여금 그 풍경속으로 대신 내려가도록 이끈다.
2024
Articles
[비평] 이수경적인 것들(The Yeesookyungs)¹
“도식화된 시간 속에서는 진정으로 새로운 그 어떤 것도 출현할 수 없다. 모든 것은 언제나-이미 거기에 있으며 그것의 내속적 잠재성만을 전개한다. (…) 여기서 우리는 또 다른 시간성을, 자유의 시간성을, (자연적이고/거나 사회적인) 인과관계 사슬의 근본적 파열의 시간성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2012
Articles
사진을 매체로 현실의 이면을 기록하는 작가 강홍구
강홍구(b. 1956)는 한국 현대 사진의 다채로운 형식 실험을 이어오며 미학적 토대를 다져온 중요한 작가 중 한명이다. 작가는 1990년대 중반부터 디지털 이미지를 주 매체로 삼아 일상의 시각 환경을 채집해 현실과 허구, 진지함과 가벼움 사이의 경계를 오가며 독자적인 작업을 전개해 왔다.
202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