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ists
2000년대 이후 한국 동시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매 주 세 명씩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NextGen:
3 K-Artists This Week
NextGen K-Artists Library
Archive Shuffle
Exhibitions
《방화광》, 2023.08.31 – 2023.09.24, SeMA Storage
윤미류는 인물을 그린다는 것에 요구되는 조건에 주목한다. 작가는 마치 ‘방화광’이 종잇조각에 작게 불을 붙여 큰불을 피우듯, 실제 인물에게서 발견한 작은 단서에 상상의 불씨를 피워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고, 그 안에서 모델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만드는 내러티브로 허구적 이미지를 구축한다.
2023.08.28
Exhibitions
《외출하는 날》, 2025.05.09 – 2025.06.15, 금호미술관
작가 강나영은 ‘돌봄 노동'과 그 안에서 형성되는 관계에 주목하며,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통해 이를 둘러싼 삶의 구조와 그 안에서의 물리적, 정서적 긴장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그의 작업은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강한 육체적 힘과 정신적 집중을 요하는 노동이 된다는 점을 환기한다. 강나영은 이러한 반복적이고 조율이 필요한 일상 속에서, 돌봄이라는 책임이 여전히 가족의 몫으로만 남게 되는 사회적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2025.05.08
Articles
[비평] 양정욱: 삶의 이야기꾼
미술가, 설치미술가, 키네틱 아티스트 양정욱. 양정욱을 일컫는 몇 가지 호칭이다.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가 만들어내는 것들이 종종 움직이고, 비정형적으로 전시 공간을 차지하고, 어찌 되었건 물성을 지닌 조형물의 형태로 나타나니까 딱히 그른 말은 아닌데, 어딘지 양정욱이란 사람의 ‘직업’을 온전히 표현하지 못한 듯 석연치 않다.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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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Korean Contemporary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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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우연한 감각의 순간을 카메라로 담아 내는 작가 정경자
사진작가 정경자(b. 1974)는 도시, 자연, 인물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고 스치는 일상 속 우연한 감각의 순간들을 카메라로 담아낸다. 그의 사진은 특별한 기법이 개입되어 보이기 보다는 피사체가 분명하게 드러나 직관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2024.10.29
Exhibitions
《Islands》, 2022.05.10 – 2022.06.18, 나탈리 카그 갤러리
나탈리 카그 갤러리는 써니킴의 개인전 《Islands》를 2022년 5월 10일부터 6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상실과 이주의 감정을 재구성하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리는 이미지를 제시한다. 바위, 나무, 물과 같은 자연의 고전적 요소들이 등장하는 한편, 풍경을 가득 메우는 둥글고 보송한 유기체와 같은 추상적 형태가 병치된다. 어둡고 흐릿한 분위기 속에서도 가볍게 떠다니는 세계가 펼쳐지며, 익숙하지만 덧없고 공허한 인상을 남긴다.
2022.05.10
Activities
‘요절작가’ 박이소의 유작
부산비엔날레 전시품 중 특히 미술가 안팎의 시선을 모으는 작품이 부산시립미술관 옥외 전시장 철탑 위에 설치된 초대형 작품 〈우리는 행복해요〉(사진)다. 연한 오렌지색 바탕에 그저 흰색의 일곱 글자뿐인 이 작품은, 지난봄 두 달 후에야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술가 안팎에 충격과 아쉬움을 더 전했던 작가 박이소(1958~2004)의 유작이다.
2004.06.10
Articles
[칼럼] 적막한 충돌과 반동
평범하기 그지없던 20대 사진 전공 대학생은 1980년대 초 서울 진입과 동시에 ‘도시의 하층민’ 신세로 전락한다. 이는 이갑철 사진 세계의 서막을 알리는 사건이다. ‘경제 발전의 열기와 독재의 암울함’으로 점철된 1970년대를 지난 1980년대 서울은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였다.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