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tallation view of 《BOHNYEON》 © PS CENTER
PS CENTER는 구본창, 연진영의 2인전
《본연》을 10월 2일까지 개최한다.
《본연》은 한국 현대 사진을 대표하는 구본창과 산업 재료를 조형 언어로
전환해온 연진영이 만나, 시간 속에서 변화하고 사라지는 것들의 흔적과 존재의 본질을 함께 바라보는 전시이다.

Installation view of 《BOHNYEON》 © PS CENTER
제목 ‘본연’은 구본창의 ‘본’과 연진영의 ‘연’을 나란히
세운 이름인 동시에, 존재의 근원을 의미하는 철학적 개념을 담고 있다.
사진과 조각이라는 서로 다른 매체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면과 물성, 시간의 층위를 탐구하며
소멸과 생성이 교차하는 지점을 응시한다.
구본창은
사물과 공간에 축적된 시간의 흔적을 섬세한 사진 언어로 포착하고, 연진영은 산업 재료와 소비재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며 기능을 넘어선 새로운 감각을 구축한다.

Installation view of 《BOHNYEON》 © PS CENTER
서로
다른 세대와 작업 방식을 지닌 두 작가는 패션이 그러하듯 끊임없이 변화하고 소멸하는 표면 속에서 오히려 존재의 본질에 다가가는 방식을 탐구한다.
《본연》은 두 작가의 대화를 통해 사라지는 것들 속에 남겨진 감각과
시간성을 조명하며, 동시대 미술이 제안하는 새로운 바니타스(Vanitas)의
가능성을 펼쳐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