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Our Enchanting Paradise》 ©Korea Craft and Design Foundation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문화역서울284에서 융복합예술 기획전시 《우리들의 낙원》을 7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우리들의 낙원》은 행복과 이상향(낙원)을 주제로 하여 과거 사람들이 서울역에서 품어왔던 출발, 설렘, 기대, 위안 등 장소성을 되새기며 행복과 이상향을 탐구하는 여정을 담았다.

본 전시에서는 VR, 사진, 설치, 영상, 몰입형 미디어아트, 인공지능,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 50여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행복과 이상향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목격할 수 있다.

Installation view of 《Our Enchanting Paradise》 ©Korea Craft and Design Foundation

1층 중앙홀에서는 고미술과 기술의 만남으로 탄생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비롯해 구성연, 노진아, 문경원&전준호, 양정욱, 정연두, 하태범 등 한국 동시대작가 21명(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층 서측복도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창작물을 판매하는 ‘행복 상점’을 운영한다. 아울러, 본 전시에 참여한 윤동천 작가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희망 약국’에서는 작가의 ‘희망 알약’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Installation view of 《Our Enchanting Paradise》 ©Korea Craft and Design Foundation

한편, 본 전시가 개최되는 아트플랫폼_문화역서울284(구서울역사)는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이했다. 1925년 준공되어 2004년까지 교통과 교류의 관문이자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로 자리했었고, 2011년에는 서울역사의 원형을 복원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오는 9월에는 100주년 기념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참여작가:  구성연, 김기라, 김지민, 노진아, 듀킴, 문경원&전준호, 박경근, 양정욱, 윤동천, 윤정미, 이상욱(Rimeo), 이원호, 이창남, 이창원, 이창훈, 정연두, 정재호, 최수앙, 하태범, 황세진(스튜디오 레논), 황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