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min Cha, Four Variations, 2023. Photo: AN Chorong. ©Seoul Museum of Art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개관특별전으로 세마 퍼포먼스 《호흡》을 4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서서울미술관에서 연례로 개최될 세마 퍼포먼스는 시간과 공간, 인간의 행위에 대한 깊은 사유를 통해 퍼포먼스 기반의 작업을 만들어 온 동시대 예술가를 소개하고, 새로운 창작과 실험을 지원한다. ‘퍼포먼스는 무엇인가’를 질문하며 자연과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는 예술적 움직임, 사운드, 조명, 목소리, 오브제 등을 통해 미술관 공간의 새로운 쓰임을 상상한다.


Sun Oh, Alive, 2021/2025/2026. Photo: AN Chorong. ©Seoul Museum of Art

서서울미술관의 시작을 알리는 세마 퍼포먼스 《호흡》은 총 25명(팀)의 작가가 참여하여 인간과 환경을 미디어로 이해하고, 유기적인 운동인 ‘호흡’을 주제로 신체와 사회와 예술의 교차점을 탐구한다.

공기를 이동과 인지, 생명의 조건이 되는 매질로 보고, 대기 환경 안에 거주하는 존재와 삶, 서로가 연결된 관계를 살펴본다. ‘호흡’은 열림과 닫힘, 팽창과 수축의 교대하는 움직임을 통해 전 지구적인 환경을 몸으로 받아들이고, 내·외부 물질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삶의 추진력으로서 행동을 발생시킨다.

공기가 표류하는 미술관 공간에서 인간 존재의 기반이자 서식지인 신체는, 생태학적이고 존재론적인 미디어로서 보이지 않는 변화를 감지하는 지표가 된다. 상태를 측정하고 조율하기 위한 움직임, 가변적인 감정과 목소리는 신체적이고 정서적인 행위로서 퍼포먼스의 스코어를 수행하는 동시에 비선형적이고 다성적인 시공간을 발현시킨다.


Young-jun Tak, Calling, 2026. Photo: Jiyoung Lee. ©Seoul Museum of Art

지속해서 형성되고 해체되는 세계와 다양한 접촉면을 만들어갈 세마 퍼포먼스 《호흡》의 자세한 일정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 작가: 감동환, 곽소진, 그레이코드, 지인, 김온, 남정현, 노경애,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박은주, 박종빈, 박재평, 안초롱, 차재민, 오민, 오선영, 오현택, 은재필, 이민재, 이신후, 이윤정, 임지애, 장수미, 정세영, 조승호, 조익정, 조현진, 하지민, 탁영준, F-A-E 아카이브(권요한, 강다니엘, 김수나), 황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