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부터 미술품 표준 관리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1년부터 누적 57개 공립미술관에 소장품 관리 시스템을 보급해 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중심으로 향유되던 문화 콘텐츠를 전국과 공유하여 국민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 “MMCA 지역동행”의 일환으로, 지역 미술관의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역 미술관이 수집부터 활용까지 미술품 전 생애주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공립미술관 간 실질적인 작품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여, 전시(작품)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기획 전시 등 협력 사업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은 지역미술관이 공공 미술 자산의 체계적 보존·활용·공동 연구의 실질적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아울러 국제 표준을 준용한 국내 미술품 데이터 표준을 정립하여 지역 미술관의 소장품 데이터가 글로벌 미술 데이터와 교류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춘다.
 
그동안 국내 작가 및 미술품 데이터의 비표준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국외미술관 한국 현대미술 작품 소장 현황 및 확대 방안 연구 결과’ 보고서에서도 한국 작가들의 기본 정보가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 점이 개선 사항으로 언급된 바 있다.
 
따라서 국립현대미술관의 이번 사업 추진은 한국 미술 데이터의 체계를 정비하고 한국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