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리오갤러리 상하이 지점이 징안 지구 쑤저우 강변에 위치한 문화공간 수허하우스(SUHE HAUS)에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2005년 베이징 지우창에서 첫 중국 지점을 개관한 아라리오갤러리는
2012년 베이징 지점을 정리한 후 2014년 상하이 쉬자후이
헝산판로에 아라리오갤러리 상하이 지점을 개관했다. 2017년 7월
상하이 웨스트번드 지역에서 갤러리를 재개관하여 2020년 8월까지
운영한 뒤, 202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웨스트번드 내 새로운 거점으로 이전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새로운 공간으로 선택한 수허하우스는 1931년 건축 설계사무소
앳킨슨 & 댈러스(Atkinson & Dallas)가
설계한 아르데코 양식의 건물로, 상하이의 역사를 품은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다.

현재 수허하우스에 입주한 미술기관은 아라리오갤러리 상하이, 아치 갤러리(Arch Gallery), 롱라티 파운데이션(Longlati
Foundation), P.art 그룹(P.art Group), 샹아트 갤러리(ShanghART Gallery), 수파 아트 스페이스(Soofa),
TANG² 익스체인지(TANG² Exchange, 더 패럿(The Parrot) 등이 있다.
아라리오갤러리 상하이는 새로운 공간에서 재개관전 《Fluid in Forms 虛实相》를
3월 19일부터 5월
11일까지 개최한다. 큐레이터 량칭이 기획한 전시로, 한·중·일 작가 10인 김병호, 김인배, 이정배, 이승애, 임노식, 천위판, 천위쥔, 후윈, 포코노
짜오위, 코헤이 야마다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