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Land Ho!》 © Sweep Seoul

스윕 서울은 공간의 첫 여정으로 기획전 《Land Ho!》를 5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제목인 “Land Ho!”는 망망대해를 떠돌던 항해사가 수평선 너머로 희미한 지평선을 발견했을 때 기나긴 여정을 지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외침이다.

이번 전시 《Land Ho!》는 네 명의 작가 김혜리, 이승희, 조효리, 정이지와 함께 예술가의 삶과 창작의 여정을 항해로 은유하며, 그들이 길항하며 축적해 온 조형적 언어를 조명한다.


Installation view of 《Land Ho!》 © Sweep Seoul

우리가 건너온 ‘하얀 바다’는 때로 파도가 사라진 듯 고요했고, 때로는 예고 없는 난항으로 우리를 시험했다. 나침반이 흔들리고 조타기가 멈춰버린 표류의 시간 속에서도 우리가 항해를 멈추지 않았던 이유는 배 안 깊숙한 곳에 실어둔 ’무지개 섬‘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우리의 항로는 결코 직선이 아니었다. 파도에 맞서 방향을 틀고 속도를 조절하며 나아온 모든 순간은 길고 긴 곡선의 여정이 되어 비로소 이 하얀 바다 위에 닿았다.  


Installation view of 《Land Ho!》 © Sweep Seoul

전시는 그 여정에서 발견한 반짝이는 이야기들을 펼쳐 선보인다. 예술이라는 하얀 바다속에서 끊임없이 물결을 가르는 여정과 우리가 마주한 이 지평선이 고단한 바다를 건너는 당신에게도 내일로 나아갈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참여 작가: 김혜리, 이승희, 조효리, 정이지